2017년 4월 30일 / 자족하는 마음 | 김용훈 | 2017-0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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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빌립보 교회는 다툼과 불화 등 어려운 시험 가운데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를 로마 감옥에 있을 때 썼습니다. 바울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4장 11-13절에서 유명한 고백을 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은 ‘자족’을 ‘비결’, ‘능력’이라고 부릅니다. ‘자족하다’(11절)는 말은 자급자족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다, 기쁘게 여기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얻었다고 말합니다. 시편 16편 2절에서 다윗은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육체적으로 세상에서의 ‘편안함’은 진짜 복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복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빌립보 신자(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기뻐하고, 관용을 베풀라”고 말합니다(4-5절). 또한 바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염려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라 말했습니다(6-7절). 그 기도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일시적이고 거짓된 평화가 아닌 근본적이고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주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징은 자족하는 삶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는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진정한 자족은 우리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과 나누고 베푸는 것으로 나타나야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한 이후 자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구주로 모실 때 자족하는 비결을 터득하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는 우리의 삶을 온전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족할 수 있나요? 2. 여러분은 자신이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인식하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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