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의 저자는 헬라인 의사이며(골로새서 4:14절),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빛나다, 빛을 주는 자) 입니다(누가복음 1:1-4; 사도행전 1:1절). 누가복음의 내용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9:10절)라는 말씀처럼 ‘복음 전도’이고, 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구세주’이시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특징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사로, 마리아, 마르다 삼 남매(11장), 시각장애인(9장), 간음한 여인(8장), 베데스다라 하는 못의 38년 된 병자(5장),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 여인(4장), 그리고 예수님을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첫째, 예수님과의 만남은 놀라운 삶의 회복을 줍니다. 둘째,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합니다. 

  본문에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이 그물을 씻고 있는 베드로의 배에 올라 강론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니 그물 가득히 물고기가 잡혀 그물이 찢어지고, 동료를 불러 잡힌 물고기를 나누어 실었습니다. 이때 시몬 베드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며, “자신은 죄인이니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실존을 깨닫게 되고,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는 사도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누가복음 19:1-10절에 삭개오는 여리고에 살며, 세무서를 운영하여 많은 부를 축적한 부자였습니다. 어느 날, 여리고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고자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게 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서 다시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이웃과 더불어 살며, 나누며 구제하는 사람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사도행전 9장에 사울이 다메섹 길 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자신의 모습은 죄인 중의 죄인이요, 배설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면서 세계 선교의 장을 여는 위대한 선교사, 위대한 성경 집필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변화(승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들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변화(승화)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들은 어떻게 변화됩니까?? 

2. 여러분은 예수님을 체험하여 실존을 깨닫고, 변화(승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