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2월 26일 / 묵은 땅을 기경하라!
- 김용훈 2017.2.26 조회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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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호세아 10:12-15절(개역개정)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아멘-
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세아 10:12-15절” 말씀은,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묵은 땅을 기경(갈아 엎어라: 표준새번역, 잘 갈아라: 우리말성경, 호 10:12)’하라고 호세아를 통해서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숭배와 사람을 의지하며 타락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 11:8)라는 말씀처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묵은 땅’이란 황폐한 땅을 말합니다. 그런 땅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마 13:1-9) 비유(길가, 돌밭, 가시떨기)처럼 씨를 뿌려도 뿌리를 못 내리고, 싹을 틔울 수 없으며, 싹이 나도 자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으려면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좋은 땅’이 됩니다(마 13: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심령상태를 ‘묵은 땅’으로 정의하시면서 지금이라도 묵은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면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고 말씀하십니다. 21세기 현재에도 황금만능주의로 인하여 하나님을 등지고 타락한 ‘묵은 땅’의 불행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워하시며 회개하고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타락한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복음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인간의 타락한 심령을 기경(갈아 엎다)할 수 있는 것은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피 흘림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주신 사랑, 즉 복음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둘째, 기경(갈아 엎다)한 ‘좋은 땅’에 씨를 심어야 합니다.
'복음'의 말씀으로 갈아엎은 ‘좋은 땅’에 씨를 뿌려야 자랄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의 마음속에 심겨진 우상을 갈아엎어야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인 ‘복음’의 씨를 심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호 10:13, 15)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여러분! 21세기 현재에도 하나님보다 먼저가 되는 것은 우상입니다. 그렇다고 물질, 가족을 버리고 살아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물질도 이웃과 나누고 베풀며 유익하게 사용하고, 가족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의 예배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삶의 예배입니다.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는 마음의 ‘묵은 땅’을 기경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를 심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줄 믿습니다.
1.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먼저가 되는 우상은 무엇이 있습니까?
2. 여러분은 마음속의 우상을 ‘복음’의 말씀으로 갈아엎으려고 어떠한 노력을 합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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