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9일/ 베레스 웃사 | 김용훈 | 2017-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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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배경을 살펴보면, 엘리가 제사장일 때에 블레셋과의 아벡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합니다(사무엘상 4:1-2절). 그러자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와서 싸웠지만, 또 패하며,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합니다(삼상 4:11절). 블레셋에게 빼앗긴 후 그곳에서 7달 동안 있었으며(삼상 6:1절), 그 후 벧세메스에 잠시 있다가 기럇여아림(바알레유다)에서 20년 동안 있었습니다(삼상 7:2절). 예루살렘을 왕국의 정치적인 수도로 삼은 다윗은 바알레유다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옴으로써 예루살렘을 종교적인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 옮겨 오려는 상황입니다(삼하 6:2절). 본문에서 다윗은 삼만 명의 정예병을 동원하고(삼하 6:1절), 새 수레를 만들어 싣고(2절),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고(3절), 여러 가지 악기로 찬양하며(5절), 법궤를 모셔오는 중입니다.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법궤를 붙들었더니 하나님께서 웃사를 치셔서 웃사가 법궤 곁에서 죽었습니다(6-7절). ‘베레스 웃사’의 교훈은, 선한 목적은 선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수기를 통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는 법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옮길 때에는 반드시 레위지파 중에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옮겨야 했고, 아무나 성물을 만져선 안 되었습니다(민수기 4:15절). 베레스 웃사 사건을 통해 우리가 받는 교훈은, 첫째, 뜨거운 사랑과 열심은 올바른 지식에 기초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하지 않고 분해하고, 두려워하며, 법궤를 모셔오는 일을 중지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법궤를 메어 오는 일은 선한 일이었고 하나님의 뜻에도 합당한 일이었지만, 그것을 이루는 과정과 방법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면 아무리 선한 목적을 가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좋은이웃교회’는 교회의 일이나, 삶에서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여쭙고,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행하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하고 있나요? 2. 여러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 방법대로 법궤를 옮긴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생각대로 사용하지 않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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