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의 내용은 사탄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과 의인도 고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욥기의 목적은 삶 속에서 부딪치는 고난은 죄로 인해서 오기도 한다고 하는 전통적인 입장도 있으나, 때로는 우리의 신앙을 연단시킴으로써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해서 심지어는 의인도 고난을 받는 경우가 있음을 말합니다. 본문은 욥이 고난을 통하여 인간의 ‘실존’을 깨닫게 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일을 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즉, 인간은 일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들이 ‘힘든 일’이라고 말합니다. 3절에는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이 ‘고통’이 된 것은 창세기 1: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며,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3:17절에 인간이 하나님께 죄를 범한 뒤 저주를 받아 ‘일’이 ‘고통’이 된 것입니다.

둘째, 인간은 ‘질병과 씨름해야 하는 존재’ 입니다. 본문 5절에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라며, 욥은 병든 자신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욥의 병든 모습은 욥기 2:7절에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온몸에 악성 종기가 났으며, 치열하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질병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인간은 ‘결국 죽을 존재’ 입니다. 본문 8-10절에 인간은 결국 모두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바람처럼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도 잠시 후면 모두 사라집니다. 요한복음 14:2-4절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더욱 하나님께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여러분! 인간은 ‘일을 해야 하는 존재’이고, ‘질병과 씨름해야 하는 존재’이며, ‘결국 죽을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며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 질병,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든 신자(성도)는 일은 행복하게, 질병 없이 건강하게, 천국(하나님의 나라, 영생)에 소망을 품고,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욥이 고난을 통하여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2. 여러분은 고난이 닥치면 어떻게 이겨냅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