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낭만 | 서민기 | 2017-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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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빌립보서3:20-21절 개역한글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신앙의 낭만 1. 여행은 낭만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시간은 들에 핀 꽃도, 시끄러운 자동차의 클락션 소리도... 모든 것이 낭만으로 다가오지요. 네팔에서 걸었던 지저분한 골목길, 공항에서 맡은 찐 공기냄새... 네팔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었겠지만, 여행자였던 저에게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이요, 낭만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2. 바울은 우리의 신민권이 ‘하늘’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비자’를 받아 이 땅에 온 ‘여행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시간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나그네’라는 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신앙의 낭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처럼 사는 세상은 끝없이 모으고, 쌓고, 자기의 이름을 남기는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지만, 그 가운데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부활의 소망’으로 사는 성도는 이 땅에서 ‘천국의 나그네’로써 ‘신앙의 낭만’을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3. ‘신앙의 낭만’을 가진 자에게는 모든 가치가 새롭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재산을 팔아 공유했던 이유는, 자선사업을 한 것이 아닙니다. 부활의 생명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믿었기에 이 땅에서의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된 것입니다. 물질도, 시간도, 영혼에 대한 가치도... 신앙의 낭만을 가진 자에게는 모든 가치가 새롭습니다. 이 땅이 전부인것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4. 요한이 말합니다. 우리는 매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삼으신 은혜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세상에 오실 때 그와 같게 될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4. 바울은 이어서, 3절에 신앙의 능력과 경건의 능력의 근원을 말합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이 부활의 소망! 신앙의 낭만을 가진 자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게 하는 거룩을 향한 열정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 요한의 권면을 귀담아 들으십시요!
5. 한 청년의 카톡을 새벽에 확인했습니다. 먹고 살때는 몰랐는데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되니까, 몸이 아플 때 맡겨주신 영혼들을 온전히 섬길 수 없다고 생각하니 죄스럽네요. 밤 사이에 신유의 손길로 어루만져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지금은 카톡 쓸 기운도 없네요... 죄송해요 근데 기도해주세요. 기도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보냅니다. 새벽에 말씀 전하시는 전도사님위해도 기도하겠습니다! 늘 기도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6. “먹고 살 때는 몰랐는데,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 이 글을 읽으며 부활의 소망 안에서 ‘신앙의 낭만’을 누리는 청년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비자’를 받아 이 땅에 온 ‘여행자’입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시간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나그네’라는 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신앙의 낭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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