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8일/ 사람보다 하나님을! | 김용훈 | 2018-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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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배경을 살펴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게 합니다(사도행전 3:1-10절). 이 기적 때문에 모여든 군중들을 향하여 베드로는 "조상들의 하나님이 보내신 메사야를 너희가 율법 없는 이방인에게 넘겨주었고, 이방인 총독이 죄 없는 예수님을 석방하려 했으나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으며, 흉악한 살인범과 바꾸어 결국 생명의 주님을 죽였도다."(사도행전 2:36; 3:15절)라고 책망합니다. 본문은 당시의 종교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사도들을 옥에 가두며 핍박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핍박을 받아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신자(성도)는 다음과 같이 행합니다.
첫째, 끝까지 복음증거의 사명에 충성합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사도들이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증거하니 '표적과 기사'들이 많이 나타났으며, 교회는 더욱 부흥하였습니다. 그러자 또 사도들을 옥에 가두었습니다(사도행전 5:17-18절). 하나님께서는 당장 주의 사자를 보내어 밤에 옥문을 열어 사도들로 하여금 제 발로 나오게 하시며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사도행전 5:19-20절). 사도들이 전도를 하자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은 다시 끌어다가 경고를 하지만(5:21-28절),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사도행전 5:29절)고 담대히 말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죽인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며, 공회원들도 회개하면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다고 복음을 선포합니다(사도행전 5:30-32절).
둘째, 항상 교회에 모이기를 힘씁니다. 33-39절을 보면, 자신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보고 노하여 사도들을 죽이려 합니다. 그러자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두 가지 예증을 들어 진정시킵니다. 하나는 선지자라 자처하다 로마 기병에 의해 참수 당한 '드다'와 로마의 세금 징수에 반발하다 처형을 당한 '갈릴리 유다' 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흩어지지 않고 더욱 뭉쳐서 예루살렘교회를 부흥시킵니다.
셋째, 핍박 중에도 끝내 승리하게 됩니다. 40-42절을 보면, 사도들을 채찍질하고 풀어주었지만,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 즉, 예수님 이름을 위하여 핍박당할만한 자격 있는 자로 인정해주신 것에 대한 감동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사도행전 5:42절)는 말씀처럼 우리 '좋은이웃교회'가 가르치고 배우며 복음을 전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1. 여러분은 세상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때에도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할 수있나요?
2. 여러분은 교회에 있든지 집이나 직장에 있든지 말씀을 가까이하며 전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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