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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본서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속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로 3대 중요도시(예루살렘, 안디옥, 에베소)의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을 할 때에 에베소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본문은 세상적인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꾼(Servant)’에 대하여 국어사전에는 1. 삯을 받고 남의 일을 해 주는 사람. 2. 어떤 일을 맡아서 하거나 맡아서 할 사람. 3. 일의 계획이나 처리를 아주 잘하는 사람. 4. 농가에 딸려서 새경을 받고 일을 해 주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일꾼’은 일을 시키는 사람, 즉 ‘주인’과 상호적 관계의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일을 시키는 사람(주인)이 없으면 일꾼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인으로부터 일을 맡은 일꾼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주인이 원하는 대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꾼'에 대해서 성경 사전을 살펴보면, 구약성경에서는 주로 노예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신약성경에서는 주로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하여 “신령한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써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해야 할 일은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증인이 돼라”(사도행전 1:8절),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19-20절)”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과 판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첫째, 하나님의 명령이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따라 철저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꾼을 통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덕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꾼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일꾼 입니다. 우리가 일을 한 값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에 상급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고, 이웃과 나누고 베풀며, 하나님께 칭찬 받는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임을 믿고 있습니까?

2.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