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21:18-21절에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불효하는자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출애굽기 21:15절에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말하며, 심지어 자기의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합니다(17절).

  본문의 마태복음 16:2절에 장로들의 전통은 바리새인들에 의해 권위가 인정된 불문(不文) 율법으로써 랍비들에 의해 구전된 구체적인 생활 규칙 모음입니다. 당시 그들은 ‘고르반’ 즉, “하나님께 바치기로 한 재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 안 된다”는 규칙을 내세워서 부모 공경의 의무를 회피하는 데 자주 악용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절에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이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에 헌금, 봉사 등을 핑계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을 안 하는 것입니다.

  ‘공경(恭敬: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여, 예의 바른 태도로 받들어 모시다.)한다.’는 말에는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존경하는 마음으로 높이 올려드리는 것을 ‘공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는 부모님의 수고와 희생을 인정해야 합니다. 효도는 부모님의 지나온 삶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꼭 필요한 분이라는 것을 인정해드려야 합니다. 물론 세대차이로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부모님의 시대적인 자녀사랑 방법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서 부모가 되면, 자녀들과 똑같이 세대차이가 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자신의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에서 진정한 효도가 나옵니다. 다른 부모님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일지 몰라도 부모님은 자녀를 위해서 평생을 고생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되며, 의로운 자녀가 되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훌륭한 인격형성의 교육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부모님을 공경함에는 형제자매의 화목이 필수적입니다. 자녀들이 화목하지 못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께는 모두 소중한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며,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에베소서 6:1-3절). 우리 “좋은이웃교회”는 부모님을 공경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복된 가정이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하나님께서 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하라고 했습니까?

2. 여러분은 부모님께 어떻게 효도하고 있나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