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의 예언자로 알려져 있는 예레미야는 주전 640년 경 베냐민 땅 아나돗에서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예레미야 1:1절). 그는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주전 626년) 20세도 안 되는 젊은나이에 하나님께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예레미야 1:2절). 예레미야 42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B.C 586년 남유다 왕국은 바벨론 제국에 멸망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남유다를 통치하기 위하여 ‘그다랴’를 총독으로 임명합니다(예레미야 40:7절). 총독이 된 그다랴는 ‘미스바’로 가서 사람들의 마음을 모읍니다(예레미야 40:8절). 이때 가레아의 아들 유다 군대 장관 요하난이 그다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합니다. 

  그다랴에게 충성한 요하난과는 반대로 왕족 출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다랴를 시기하여 암몬 왕 바알리스의 사주를 받아서 ‘그다랴’를 죽입니다(예레미야 41:2절). 그러자 그다랴에게 충성하던 요하난은 ‘그다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두려워서 애굽으로 도망갑니다. 그들은 도망가는 길에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습니다(예레미야 41:17절). 그리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만나 기도를 부탁하는 상황입니다(예레미야 42:1-2절).

  요하난은 어려운 문제해결에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올바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본문 6절에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라고 하며, 예레미야에게 부탁합니다. 예레미야가 십 일 후에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예루살렘을 떠나면 죽을 것이니 떠나지 말고, 나라를 재건하라 합니다(렘 42:7-22절).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애굽으로 도망갑니다.

  이런 모습이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고, 평안을 주신다고 고백하면서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인간은 연약하여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승리할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기도와 말씀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의 결과는 실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끝까지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때 어떻게 하라고 말합니까?

2. 여러분은 처음 고백을 변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