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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12일 / 진리의 사람 얀 후스 | 운영자 | 2023-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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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깃발을 세운지 50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종교개혁’이란 말은 ‘마틴 루터’로 말미암아 교회사에 기록되었지만, 사실 루터보다 앞선 신앙의 선진들이 로마 카톨릭의 부패와 잘못된 교리에 대해 일찍부터 계속적 투쟁을 해 왔습니다. 그 중에 한 분, 루터의 종교개혁보다 100이나 앞선 체코의 ‘얀 후스’ 신부를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개혁’은 옛것을 없애 버리고, 전혀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옛것과 현재의 잘못된 점, 미숙한 점, 불완전한 점을 개선하고 갱신시켜 보다 나은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혁의 성경적인 의미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변질된 것, 탈선된 길에서 본질을 되찾는 것입니다. ‘얀 후스’나 ‘마틴 루터’는 혁명을 한 것이 아니라 본질에서 벗어나 부패한 종교 로마카톨릭을 개혁한 것입니다.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고, 사도적 신앙으로 환원하자는 운동이었습니다. ‘얀 후스’는 ‘존 위클리프’(성경에 입각한 교회의 개혁을 주장)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면죄부 판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부패한 교회의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민중을 향해 설교했습니다. ‘얀 후스’는 결국 종교회의에 참석했다가 잡혀 73일간 옥살이를 하다가 1415년 7월 6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종교재판을 받고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가 화형대로 끌려가기 전 감옥에서 드렸던 마지막 기도문을 보면 그의 신앙이 어떤 신앙이었나를 볼 수 있습니다. “주 예수여! 나의 대적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당신은 저들이 나를 대적하여 행하는 잘못된 증언과 그릇된 기소를 알고 계십니다. 당신의 무한한 자비로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작금의 교회를 돌아보며 종교개혁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교회가 성장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는 힘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혁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예배가 갱신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대한 자녀들의 총체적인 반응입니다. 그래서 예배의 중심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의 예배의 중심이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예배에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크게 보이면 안됩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가치, 최고의 정성을 드리는 행위가 예배입니다. 그래서 요4:24절에 보면 “하나님은 영이시지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롬12:1). 교회와 신자들은 삶으로, 생활로 세상과 구별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자유함을 얻은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얻은 성도로서 마땅히 죄악된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공격하는 악한 세력에서 진리로 온전히 승리하는 좋은이웃 지체들의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 개혁은 자기 갱신부터입니다. 나 자신부터 갱신하고, 우리 신앙부터 갱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책망을 받고, 결국 망하고 말 것입니다. 스스로 갱신되지 못하면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우리는 변해야 삽니다. 끊임없는 자기 갱신을 통하여 진정한 개혁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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