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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8일 /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운영자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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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8:17절 개역개정

17.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는 확고부동한 불변의 진리이지만 간혹 하나님께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성 요한은 영혼의 어두운 밤’, 헨리 나우웬은 부재의 사역’, A.W. 토저는 밤의 사역’, 또 어떤 분은 마음의 겨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였던 다윗도 나는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다윗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신실함을 걸고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셨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1:5)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나의 임재를 항상 느낄 것이다.”라는 말씀을 주신 적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침묵도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멀리 계신 것은 아닐까.. 왜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는가...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욥이 극심한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모습을 감추시고, 멀리 떠나 계신 것으로 느꼈습니다.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23:8-10). 그러나 욥은 하나님이 멀리 느껴지고, 침묵하심에 대해 낙심하거나 믿음이 쇠하여지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다고 느껴질 때, 욥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답답한 모든 감정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의심과 분노, 두려움, 슬픔, 혼란 등,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시험을 만날 때에 하나님께 다 쏟아 놓았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교회 안에서 고민하라. 그럼 이긴다. 교회 밖에서 고민하면 진다.”

 

다윗이 시편 11610절에서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 내가 큰 곤란을 당하였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표현은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나는 망했다.”라는 고백입니다. 모순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는 깊은 믿음이 드러납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을 신뢰했고, 둘째,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었으며, 셋째, 그는 자신의 감정대로 하나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여전히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멀리 느껴질 때, 하나님의 성품에 매달려야 합니다. 욥은 말씀의 사람으로 감정으로 하나님을 사귀지 않고, 성경의 진리로서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가장 큰 이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소유하도록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다시는 무엇에대해 감사해야 할지 고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든, 하나님은 실제로 존재하시고, 결코 저와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때로 하나님이 멀리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것은 나를 멀리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욥과 같이 정금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연단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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