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 운영자 | 2024-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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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52:7-12절 개역개정7.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8. 네 파수꾼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보리로다 9.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10.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땅 끝까지도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11.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 12.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도망하듯 다니지 아니하리라
사람들은 평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기 원하지만 아담의 범죄 이후, 수고와 고난, 고통과 죽음의 공포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결과로 주어진 ‘생노병사’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천국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오늘 봉독해 드린 본문에서 하나님의 백성된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1.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은 떠나는 것입니다. 본문 11절에서 이사야는 ‘너희는 떠나라! 떠나라!고 말씀합니다. 죄에서, 부정한 것에서 떠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절망과 불신과 미움의 땅을 떠나 소망과 신뢰와 용서의 땅으로 떠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앞에서 행하시고, 뒤에서 호위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12절). 오래된 습관과 익숙한 환경을 떠나는 것은 두렵고 힘든 일이지만 떠나면 하나님이 새로운 은혜 주십니다. 2. 하나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내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7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은 ‘복음’ 전하는 자의 발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전도자의 발을 아름답게 보지 않습니다. 상식과 이성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지식이나 이성보다 믿음을 우선시하지만, 사회의 윤리와 도덕 관습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지성이나 과학보다 믿음을 중시하는 것은 무식해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성으로 추구할 것을 추구하되 믿음과 은혜를 더하라는 말입니다. 의료 갈등 속에서 끝까지 환자들을 떠나지 않은 안윤혜 교수(31세/서울대병원)의 고백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을 줄 기회는 아무나 받지 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자세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3.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7절에서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라며 하나님의 통치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내 마음에서 시작될 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남긴 자국과 자취가 중요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면 이전과 다른 새로운 가능성이 넘치는 사람이 됩니다. 마치 길가에 굴러다니던 돌멩이가 다윗의 손에서 무기가 된 것처럼, 길가에 버려저 썩어져 가는 나무가 유능한 목수의 손에서 장식으로 되살아나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만져주시면 우리 안에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면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곧 좋은 소식을 전하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버릴 것은 아낌없이 버리고 떠날 것은 미련 없이 떠나는 지혜와 결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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