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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주일예배 이슬 같은 은혜(호세아 14:5-7) 이찬영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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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같은 은혜 호 14:5-7 2010.7. 25. 주일낮 설교

 

이슬(dew) 힐(탈)

밤사이에 방사에 의해서 열을 상실한 지면이나 물체에 접촉하여 차가워진 공기속의 수증기가 응축되면 이슬이 됩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대기가 습기에 찬 날과 맑고 고요한 밤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땅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비가 오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농사철이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것은 농부들의 마음을 졸이게 합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의 여름에는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아침에 이슬이 맺힙니다. 이때 맺히는 이슬은 팔레스타인에서 농사를 지을 때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식물들이 말라버리고, 열매들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슬이 아침마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메마른 여름에도 식물들이 잘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슬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슬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곳은 브엘세바 서해안 지방과 에스드렐로 평야와 헤르몬산 비탈 아래의 요단강 수원지라고 합니다. 이슬은 태양의 열이 증대됨에 따라 쉽게 증발해 버립니다. 따라서 호세아 6장 4절에 언급된 것처럼 한시적이고 찰나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에게 이슬은 축복을 상징하였습니다. 창세기 27:28에서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라고 하면서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이때 이슬이 내리는 땅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세아 14장 5절에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늘의 이슬과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이슬과 같이 되실 것이라고 하면서 이슬의 의미를 더욱 부각 시켰습니다. 삼하 17장 12절에서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조용히 다가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슬 같은 은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슬 같은 하나님’이란 표현은 복 있는 삶의 비결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슬로 표현된 하나님의 은혜는 한시적이고, 태양이 떠오르면 곧 증발해 버리는 찰라적인 의미의 은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로 너무나 약소했었다고, 그래서 곧 사라져 버리는 이슬과도 같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강조하는 ‘이슬 같은 은혜’는 폭우처럼 소나기처럼 내리는 은혜는 아니지만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임하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이슬 같은 은혜는 열매를 풍부하게 맺게 하는 생명의 새로운 신선함을 가져다주는 인간의 능력 너머에 있는 힘의 공급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내리는 이슬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슬이 없으면 동식물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라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이슬과 같은 은혜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은혜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슬과 같은 은혜가 되셔서 저들로 백합화같이 피게 하고, 백양목같이 자라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생명이 유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영적인 성숙과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꼭 받아야 할 은혜는 이슬과 같은 은혜입니다. 물론 초목이 자라는데 는 비도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에 두 번의 우기가 있듯이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이른비와 늦은비같은 특별한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중생과 성결의 은혜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소낙비 같은 은혜의 역사가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날마다 내리는 이슬로 곡식과 식물이 잘 자라게 되는 것처럼 이슬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슬은 많은 수량의 물이 아닙니다. 그러나 매일 변함없이 내립니다. 적은 은혜로 치부하기 십상이나 은혜는 규칙적으로 계속 받아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그 누구도 계속해서 규칙적으로 은혜 받지 않고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큰 은혜의 기억에만 매여 살지 마십시오. 이슬과 같이 적은 것이지만 오늘 내게 필요한 은혜는 오늘 받아야 합니다. 이것 외에 다른 영혼의 건강의 비결은 없습니다. 날마다 은혜 받고 날마다 새 힘을 얻어 날마다 승리해야 합니다. 아멘!!!

그러면 구체적으로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여러 통로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말씀과 성례 그리고 찬송, 기도, 예배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습니다. 말씀이 곧 은혜의 이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40년을 매일 이슬과 함께 내리던 만나를 통해 하루하루를 살았던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은혜의 이슬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수분은 항상 있는 것이지만 땅에 내릴 수 있는 조건이 될 때 이슬로 맺히게 됩니다. 항상 있는 은혜입니다. 은혜는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마음에만 은혜는 이슬로 맺히게 됩니다. 기온이 내려간 마음, 다시 말해 겸손한 마음입니다. 은혜는 교만한 마음에는 이슬로 내리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 앞에 아멘 하는 심령에게 이슬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이슬은 언제 내립니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밤이 깊은 때 이슬은 여느 때보다 많이 내립니다. 우리의 삶에 깊은 어둠이 깃들었을 때, 힘들고 지쳐 절망하고 낙심되어 주저앉아 있을 때,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자리에서 일어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심령은 어떻습니까? 겸손한 마음으로 날마다 이슬 같은 은혜를 받으십시오. 믿음으로 날마다 이슬 같은 은혜를 받아 시들은 심령이 소생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삶은 아름답게 성숙될 것입니다. 뿌리가 깊이 자리 잡고 꽃이 필 것입니다. 잎이 무성해지고 가지가 퍼져 나갈 것입니다. 좋은 향기를 발할 것입니다.

진실로 은혜의 이슬로써 백합화같이 피며, 백양목같이 번성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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