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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주일설교/ 사무엘상15:17-23 "하나님의 쓰심과 버리심" 손민호 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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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쓰시는지, 또 쓰임을 받다가 버림을 당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서의 주인공인 사무엘은 하나님의 쓰심과 버리심에 대한 생생한 증인이었습니다.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왕으로 사울이 세움을 받을 때, 그리고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해 폐위될 때, 사울의 뒤를 이어 다윗이 제 2대 왕으로 세움을 받을 때, 그리고 다윗이 사울왕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열망했던 모습 등을 통해 하나님의 쓰심과 버리심에 대한 모습들을 생생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쓰심은 외부적 조건인 외모를 보지 않으십니다. 곽선희 목사님은 뛰어난 설교자의 조건으로 용모와 좋은 목소리를 말했습니다. 요즘 취업면접에서 외모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이 상당히 성업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함안자권사님께서 척추수술을 하셔서 강남쪽으로 심방을 갔는데 병원 주변에 성형외과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 종교계의 후임목회자를 세우는 일이 불교계, 기독교계, 우리 교단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으십니다.

개인이 지니고 있는 실력이나 능력을 보시고 쓰시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가진 실력이나 능력, 지혜나 명철이 뛰어나면 얼마나 뛰어나겠습니까? 사람의 가장 뛰어난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극히 작은 것에라도 미칠 수 없습니다.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무능한 자를 유능한 자로, 무명한 자를 유명한 자로, 아무것도 없는 자를 모든 것을 가진 자로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배경이나 과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줄 믿습니다. 신앙의 가문, 혈통, 어두운 과거, 불행한 과거, 화려한 과거 등을 색각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사울왕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쓰신 것은 외모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일반인들보다 어께 위로 올라오는 큰 키의 소유자였습니다. 아버지께 효도하는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사무엘을 잘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왕이 되기에 필요한 덕목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17절에 기록된 것처럼 스스로를 작게 여길 때 사무엘 선지자에게 발탁되어 기름부음을 받고 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을 부족한 사람으로 스스로 작게 생각하여 짐꾸러미에 자신을 숨겼습니다.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의 공력을 널리 알리고자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육전인 교만입니다. 제사장의 고유권한이요 영역인 제사장직을 넘어서는 일을 마음에 큰 부담없이 행하였습니다. 영적인 교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선택적 순종을 하는 순수하지 못한 사람으로 변질 되었습니다. 회개를 말하고 있으나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30절 말씀은 사울왕이 부인하고, 변명하다가 범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진정한 회개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회개가 아닙니다. 누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까?

다윗의 경우를 보면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볼 때 큰아들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셋째 삼마 등이 왕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쓰심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이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쓰심은 철저하게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씁니다. 완벽한 사람, 실수와 허물이 없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다고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윗은 사울왕보다 더 끔찍하고 무서운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다. 나단선지자의 책망 앞에 한마디의 핑계나 변명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범죄 사실을 고백하고 죄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시편 51편을 보노라면 다윗왕의 회개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회개였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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