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주일 낮 예배 | 이찬영 | 2013-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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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 상황 탈출 왕하4:1-7. 2013. 1. 27. 주일낮 예배.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 상황에서 평생을 노력한다면 본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느냐?” 질문에 응답비율 28.8%만 ‘가능성이 높다.’ 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황금기에 있는 30대는 65%가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미리 포기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1.100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그 중에 36명이 죽는다고 합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은 곧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절망적 상황’에서 탈출을 위한 기적을 절실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기적의 시대는 영원히 현재이다.”라고 했습니다. 기적은 지금도 일어납니다. 기적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게 되는가? 어떤 부분에서 기적을 필요로 하는가? 인생의 역전을 위해, 결혼생활을 위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자녀들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기적이 필요한가? 당연히 그렇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인생의 근본 문제인 죽음의 문제를(죄의 문제) 해결 받기 위해 기적이 요구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인간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내가 노력해서 천국 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음을 믿습니까? 그러면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감당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 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부도가 나서 집도 잃고, 심지어 먹고 살 것도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 같은 질병과 사고로 인해 육체적인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가 원하는대로 살아가지 않음으로 갈등이 증폭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선지자는 엘리야와 엘리사입니다. 열왕기상의 주인공은 엘리야 선지자이고, 열왕기하의 주인공은 제자인 엘리사 선지자입니다. BC 9세기에 활동한 엘리사 선지자는 스승인 엘리야 선지자보다 ‘갑절의 영감’을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구하고 찾는 엘리사에게 갑절의 영감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사는 ‘후생이 가위’하는 사역을 수행하였습니다.
문제 해결의 출발점, 절망의 상황 탈출. 하나님께는 길이 있고, 하나님은 하신다는 믿음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요, 절망적 상황에서 탈출할 방법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나에게 길은 없지만, 하나님께는 늘 길이 있고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을 보면 한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옵니다. 그녀는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 부인으로, 남편이 죽기 전에 빌린 돈 때문에 두 아들이 채주에게 종으로 팔려갈 상황에 있었습니다. 남편은 어린 두 아들을 남겨놓고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빚만 잔득 남겨 놓았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당장 빚 독촉에 아들들을 종으로 넘겨 주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먼저 영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곧장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달려갈 힘이 없습니까? 목회자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심방을 요청하고 기도를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지도자는 그래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섬기라고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을 찾으시고, 하나님께는 길이 있음을 믿으시면 역사는 시작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원망, 한탄, 후회하느라 시간을 다 허비합니다. 그러다가 벼랑 끝에 선 자신을 보고는 뛰어내리면 다 된다고 극단의 생각까지 합니다. 이것은 책임회피입니다. 위기의 순간을 맞을 때, 절망적인 상황에서 탈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열왕기하 4장 2절을 보면 엘리사가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면(찾았으면) 내가 가진 것을 살펴보라고 한 것입니다. 절박한 생도의 부인처럼 우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갇혀버린 나머지,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의 가능성을 간과 하게 되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멈춰 서서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 집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이 여인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네 집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했을 때 여인은 ‘집안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에서 ‘아, 기름 한 병은 남아있습니다.’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망적 상황에서 탈출은 내가 가진 것이 비록 작고 형편없어도 있는 것을 깨닫고 감사할 때 시작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생명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없는 것과 잃어버린 것, 그리고 손해 본 것들을 생각하면 스스로 죽게 만드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과 가능성을 보는 긍정적인 믿음은 나를 살리게 합니다.
기적을 여는 원리 기적을 여는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믿음은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엘리사는 선지자 제자의 부인에게 무엇을 명령했는가? 먼저 그릇을 가능한 많이 빌려온 후에 그 다음은 문을 닫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할 때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갈릴리 잔치집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기적) 남아있는 한 병의 기름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직접 만들어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선지 생도의 가족들은 가능한 많은 그릇을 빌리기 위해 집집마다 빠짐없이 찾아갔을 것입니다. 아무도 없으면 다시 찾아가고 또 찾아갔을 것입니다. 가능한 모든 집에서 그릇을 빌렸을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거절하는 집도 있었을지 몰라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박했던 그들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그릇을 빌려도 그 그릇에 기름이 넘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라며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엘리사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동에 옮겼습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과 문제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네가 가진 것이 있음을 보는 긍정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힘을 다해 순종하며 뛰고 달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당면한 절망적 상황에서 넉넉한 탈출을 할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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