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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주일 낮 예배 이찬영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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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시야왕의 처음과 나중(역대 26:3-5,16-21.) 2013. 4. 7. 주일낮.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처음도 나쁘고 나중의 삶도 여전히 나쁘게 마감한 사람, 참으로 절망적인 삶을 산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좋았지만 나중이 좋지 못한 사람, 불행한 삶을 산 사람입니다. 처음은 나빠지만 나중이 좋은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처음도 좋고 나중도 좋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시각 장애인으로 미국의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는 마지막 편지을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였습니다. 2011년 가을(10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이제 주어진 날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최종 통보를 받은 뒤 보낸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온통 행복과 축복으로 가득한 강영우 박사의 마지막 편지는 소천 후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마무리가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그는 편지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참으로 복되고 감사한 한 평생을 살아왔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의 실명을 통해 하나님은 본인이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역사을 이뤄내셨다고 했습니다. 동족상잔이란 전쟁의 재앙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두 눈도, 부모도, 누나도 잃은 고아가 지금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고마워했습니다.

강영우 박사의 두 아들과 며느리, 큰 며느리는 산부인과 의사, 둘째 며느리는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 강 박사의 첫 아들 진석(영어 이름 폴)은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의사인 ‘수퍼 닥터’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 진영(크리스토퍼)은 미국 법률 전문지 ‘내셔널 로’가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 법조인 40명’ 중 한 사람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선임법률고문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오바마 대통령 입법관계 특별보좌관으로서 백악관의 최연소 특별보좌관이라고 합니다.

"두 눈을 잃고, 나는 한 평생을 살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얻었다."는 강영우박사의 말이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과 상의하고 재산 25만 달러를 국제 로터리 평화 장학금으로 기부하였고, 피츠버그 대학교 공공정치학·법학 포럼에도 2만 5000달러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미리 작성한 유언장에는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4억여 원을 기증하는 내용도 담겨 있고, 유언의 내용대로 자신의 장기기증도 하였습니다. 강영우박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사명을 알았던 사람이었고, 그 사명에 충실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명자로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미국의 말론 브란도라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배우들은 아카데미 배우상을 받는 것이 꿈인데 말론 브란도는 6번이나 후보가 되고 2번이나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영화에 출연했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한때는 영화 10분 촬영하는데 50억을 받을 정도로 돈도 많이 벌었고 명예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1990년 아들이 살인을 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고 아들의 구명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5년 후에는 사랑하는 딸이 자살을 하며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말론 브란도는 말년에 돈을 낭비하고 빚쟁이가 되어 국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다가 한 병원에서 몇 사람만이 바라보는 가운데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참으로 화려했지만 마지막은 좋지 않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인생은 시작도 과정도 중요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때 아름답고 즐거운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웃시야라고 하는 왕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16세에 남유다 왕국의 제10대 왕이 되어 52년 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며 통치를 하였습니다. 6절 이하에 보면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가드 성벽과 야브네 성벽과 아스돗 성벽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에 성읍들을 건축하매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그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고 합니다.

웃시야왕의 행적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7절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8절부터는 받은 축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쟁 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영토를 얻고 정치와 경제가 부강해졌습니다. 이처럼 웃시야왕은 지난 52년 동안을 부귀영화를 누리며 큰 어려움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19절 이하에 보니 말년에 나병환자가 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게 됩니다.

웃시야왕은 인생의 후반부에 문둥병이라는 천형의 난치병을 얻게 됩니다. 23절 말씀을 보면 죽은 후에도 조상의 무덤에 함께 장사되지 못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 16세에 통치자가 되고 52년 동안 하나님의 복 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는 인생이었지만 종국에는 문둥병자가 되어 비참한 생애를 마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인생은 마지막이 아름다울 때 성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웃시야는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 부귀영화를 누리던 웃시야가 왜 마지막 순간에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까? 본문에서 우리는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16절에 보니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라고 합니다. 19절에 보니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한 요인입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다 망하였습니다. 웃시야는 어렵고 힘들 때는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그가 강성해지매 하나님 앞에 교만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왜 사울왕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웠습니까? 사울왕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울 때는 겸손하여 짐 보따리 뒤에 숨을 정도였습니다. 왕이 된 사울은 전쟁마다 승리했습니다. 이제 부귀와 명예를 갖게 되었는데 이 때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맙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살던 사울이 왕이 되어 교만해지니 자기를 위해서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사울왕도 웃시야왕도 교만했기 때문에 결국은 실패한 것입니다.

웃시야 왕이 어린 시절에 왕위에 올랐지만 그의 통치 대부분의 시기 큰 복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는(4절) 말씀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들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찾을 때 잘 되고 형통케 되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요셉이 17세에 집을 떠나 노예가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죄인이 됩니다. 그런데 13년 만에 애굽을 통치하는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닙니까? 머나먼 타국에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젊은 노예 죄수가 세상을 지배하던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열심히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웃시야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둘 때는 성공했지만 그가 강성해지고 교만해질 때는 실패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겸손하게 행하며 하나님을 찾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시므로 형통케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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