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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주일 낮 예배 이찬영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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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1-4)

오늘 본문 1-4절은 부모와 자식간의 윤리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성경이 말하는 효의 윤리가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1세기에 우리의 공통적인 고민은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다보니까 검증을 하기도 전에 변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해서는 안 되는 것까지도 변화되는 것에 우리의 고민이 있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화돼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와 자녀간의 ‘효’의 윤리입니다. 효에 대한 것만큼은 변화돼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창조질서 가운데 하나님께서 강조하신 것이 바로 효입니다. 창1:26절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부모님 형상도 받았습니다. 부모님의 형상을 가진 우리는 부모님께 효를 행해야 합니다. 봉독한 본문 에베소서 6:1-3절에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셨는데 사람에 대한 첫 번째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효’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생가운데 가장 강조되는 덕목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의 전통에서 효에 대한 것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전래되어 온 가르침을 보면 효는 덕의 근본이 되고, 모든 일은 효에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효라는 기준을 가지고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효는 모델교육이 되기 때문에 충신을 얻으려면 효도하는 가문에서 사람을 구해오라고도 했습니다.

이조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당시 민정을 살피기 위한 임금의 시찰이 가끔씩 공개적으로 있었습니다. 한 동네에 효자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늙으신 어머니는 죽기전에 임금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아들은 지게에 어머니를 지고서 민정 시찰 나오신 임금님의 행차를 보여 드렸습니다. 가급적 가까이서 뵙게 해드리려고 하다 보니 임금님의 눈에도 지게에 업혀 있는 노인의 모습이 들어 왔습니다. 임금님은 자초지종을 듣고 아들의 효심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적지 않은 상금을 주었습니다.

소문을 들은 같은 동네의 불효자가 상금을 욕심내서 민정시찰 계획을 알아내 싫다고 하는 어머니를 지게에 태워 구경을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임금님은 그 모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먼저 효자와 똑같은 상금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수행 신하중에 이 사람이 소문난 불효자임을 아는 고로 진실을 아뢰며 일벌백계로 벌을 내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의 말씀은 의외였습니다. “효행은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상금을 주도록 하라!” 후에 이 불효자는 뉘우치고 효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교훈합니다. 그렇다면 선한 일은 흉내라도 내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효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부모님과의 관계성 뿐 아니라 사회질서의 기초가 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여러분! 효도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효도는 반드시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는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효에 있어서 100점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공경(恭敬)한다'는 말에는 사랑이란 의미가 담겨 있는데 ‘긍휼’이나 ‘호의’와는 방향이 다릅니다. '긍휼과 호의’라 함은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든가 자녀를 향하는 마음과 같이 내려가는 마음입니다. 내리사랑입니다. 그러나 '공경'은 높이 우러르는 마음입니다. 존경하며 높여 드리는 마음 즉 올리 사랑을 ‘공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녀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첫번째 방법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잠언 6:20에 보면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 손해보고, 잘못되는 일이 없는 줄 압니다.

제가 요즈음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봅니다. 중간에 보게 되어 자세한 전개과정을 알 수 없지만 몇 대째 내려오는 가업인 ‘전통국수 공장’를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소원인데 어느 자식도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고자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가업을 승계받는 자식에게는 ‘안성에 있는 싯가 일백억원의 밀밭 땅’을 유산으로 주겠다고 제안 합니다. ‘백억의 돈(재산)’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이야기는 오늘 우리들의 실제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효’라고 하는 가치와 ‘돈’이라고 하는 가치 사이에서 사람들의 선택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이라는 가치와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가치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작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들은 부모님을 경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신명기 27:16에 보면 “부모를 경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이 있었는데 함이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경홀히 여기다가 저주를 받았습니다. 부모가 병들고, 힘이 없어도 부모를 경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님 공경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즐거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10:1에 보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미련한 아들은 부모에게 근심거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효하는 방법을 깨달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것은 회개하고 바르게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된 우리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시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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