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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주일 낮 예배 이찬영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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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병과 죄 .레위기13:45-46. 2013. 6. 9. 주일낮 예배

이스라엘에서 문둥병은 하나님의 저주로 인하여 오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것에 대하여 비난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그 즉시 미리암의 온 몸에 문둥병이 발병했습니다.(민12:1-16).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가 엘리사를 속이고 아람 장군 나아만으로부터 뇌물을 취함으로 저주를 받아 문둥병자가 됩니다. (왕하5:20-26), 또한 16세에 유대왕국의 10대왕으로 등극하여 52년을 선정을 베푼 웃시야왕이 교만하여져서 제사장만이 수행하여야 하는 성소의 분향단을 대신 드리려 하다가 징계를 받아 문둥병이 발하자 폐위되고 격리되어 말년을 비참하게 마감합니다.(역대하26: 22).

이처럼 문둥병은 단순한 질병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고대 유대나라에서는 제사장이 문둥병을 진단하여 판단할 수 있고 또한 치료된 자에게 정결의식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이 문둥병을 치료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문둥병은 하나님만이 치료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미리암의 문둥병을 치료하셨고 또한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료하셨습니다.

또한 문둥병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둥병에 걸린 자는 진 밖에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 45-46절은 문동병자의 격리 수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규례에 따라 이들의 거주지는 진 밖으로 정함으로 공간적으로 정상적인 사람과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 ‘부정하다’고 외침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므로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문둥병자들이 외부 사람들과 철저하게 격리된 것은 이 병의 전염성 때문이었습니다. (죄라면 문둥병...그 비참함)

외견상 문둥병보다 더 끔찍한 병은 없을 것입니다. 피부에 이상 증상으로 시작된 문둥병은 피부세포가 죽어 떨어져 나가는 끔직한 병입니다. 중증의 문둥병자들의 사진을 보면 눈동자가 없어지고, 코도 떨어져서 구멍만 남고, 손가락도 발가락도 문드러져 뭉뚱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저주 받은 천형의 병이었습니다.

레위기13장의 문둥병자에 대한 규례는 죄와 문둥병을 일치시키면서 문둥병 같은 죄, 문둥병자같은 죄인이 죄에 대하여 가져야 할 영적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문둥병은 몸 안에 잠재되어 있다가 나타납니다.

문둥병은 나병균이 몸 속에 오랜 시간(10년 이상)) 잠재되어 있다가 피부를 통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런 면에서 문둥병은 죄와 같습니다. 죄는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에 이미 그 사람 안에 잠재되어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렘17:9 “만물보다 심히 부패하고 거짓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 사람 속에 잠재된 죄가 성장과 함께 드러나게 되고, 결국 문둥병이 온 몸에 퍼지는 것처럼 죄가 마음과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롬7:13). 이 죄를 멸하고 승리하는 길은 바로 영적 문둥병에 걸린 자아를 십자가에 넘기고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가 살게 해야 합니다(갈2:20).

*문둥병이 심해지면 감각이 사라지게 됩니다.

문둥병은 살을 서서히 썩게 하여 나중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피부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불을 만져도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죄가 양심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양심의 감각을 상실한 사람들을 ‘화인 맞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딤전4:2). 죄를 반복하는 것은 양심을 마비시켜 애통하지 않게 합니다. 죄에 대한 애통이 없는 사람은 회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양심보다는 죄에 대해 민감하신 성령으로 충만하여 죄를 즉각적으로 깨닫고 바로 자백해야 합니다.(요일1:9).

*문둥병자는 부정하여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문둥병자는 성경에서 부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에 출입할 수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도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이는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고, 죄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도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이키고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죄는 주님의 거룩한 교회를 병들게 하여 능력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문둥병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항상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므로 하나님과 교회에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영국의 수상 윌리암 글래드스톤은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과 내가 바라는 모든 것, 내가 기록하는 모든 것,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함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었고, 예수님과 동행하므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멘!!!

나는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 한하운

아버지가 문둥이올시다. 어머니가 문둥이올시다.

나는 문둥이 새끼올시다. 그러나 정말은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하늘과 땅 사이에 꽃과 나비가

해와 별을 속인 사랑이 목숨이 된 것이올시다.

세상은 이 목숨이 서러워서 사람인 나를 문둥이라 부릅니다.

호적도 없이 되씹고 되씹어도 알 수는 없어

성한 사람이 되려고 애써도 될 수는 없어

어처구니없는 사람이올시다.

나는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나는 정말로 문둥이가 아닌

성한 사람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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