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주일 낮 예배 | 이찬영 | 2013-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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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과 부활 계20장 1-6절. 2013. 6. 16. 주일낮 예배. 천년왕국에 관한 이론
오늘 본문에는, 천년이란 단어가, 2절에서 6절까지 각 절마다 한번씩 나오고,,7절에도 한 번 더 나옵니다. 이 구절에서, 천년왕국이란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천년왕국 이론에는, 전천년설, 무천년설, 후천년설이라는 3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천년왕국를 기준으로 말할 때, 세가지 학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1. 전천년설입니다. 전 천년설은, ‘천년왕국 전, 주님재림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이 재림하신 이후에, 천년왕국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요한계시록을 살펴본 결과, 19장에서 주님이 재림했고,, 20장에 천년왕국이 나오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천년왕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전천년설이 맞는 이론이 될 것입니다. 2. 무천년설입니다. 무천년설은, 천년왕국은 상징일 뿐 문자, 그대로 말하는 천년왕국은 없다는 말입니다. 20장에 천년왕국에 대한 말이 나오지만, 그것은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년왕국을 상징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주장합니까? 무천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교회가 천년왕국이고, 교회시대가, 천년왕국 시대라고 주장합니다. 20장 6절에 나오는, 첫째 부활은,, 성도들이 죽어서 영으로 천국 가는 영적 부활이며,, 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는 것은, 천상 교회에서의 복된 생활을 그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장로교는 기본적으로 무천년설을 따르지만,, 오늘날 상당히 많은 장로교 목사님들이,, 개인적인 신앙고백에 의해, 전천년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교회시대가, 천년왕국 시대라는 무천년설의 가장 큰 약점은,, 오늘 본문 3절에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천년 동안 사단이,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에 의하면, 교회 시대가 천년왕국을 의미한다면,, 사단이 유혹이 없어야 하는데, 지금도 사단의 유혹이 대단히 심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교회시대가 천년왕국 시대라는 주장에도, 여러 가지 약점이 많습니다. 3. 후천년설입니다. 후천년설은, ‘천년왕국 후 재림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이론은, 인류가 점차 도덕적으로 발전하고, 윤리가 발달되어 아름다운 이상향의 세계,, 즉, 인간들의 힘으로 천년왕국을 만들게 되고,, 그러한 천년왕국 시대가 지난 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이제까지 요한계시록을 봤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이론입니다. 그래도 20세기 이전까지는, 이 이론이, 꽤 많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과학문명이 점차 발달하면서,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와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간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습니다. 겉으로만 발달했지, 인간의 나쁜 품성은,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복음주의적 성경학자 중에는 거의 없습니다. 1. 천년왕국의 존재여부는? 우리는 먼저 천년왕국의 존재여부부터 성경에서 검증해야 합니다. 인류의 종말에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왕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성경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전15:25절에서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실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왕국은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11:15절에서 그리스도의 왕국이 등장합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나라 역시 교회시대가 아니며 천국을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계20:6절에서 순교자로 등장하는 첫째 부활자들이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그리스도께서 왕노릇 하실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이며 그 나라를 천년왕국이라고 하며 그 왕국의 기간도 천년이란 사실의 근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2. 천년왕국은 언제 어디에 만들어집니까? 천년왕국은 이 지구를 불로 심판하시는 일곱째 대접심판이 끝난 후에 이 지구위에 세워집니다. 불로 살라진 이 세상이 새로운 세계로 변하는 것이 천년왕국입니다. 우리는 벧후3:12절에서 이런 말씀을 찾게 됩니다.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고 했습니다. 물론 천년왕국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땅위에 세워집니다. 옛날에 에덴이 있던 곳이 바로 이 땅입니다. 천년왕국도 이 땅에 세워져야 회복된 에덴이 되는 것입니다. 계11:15절에서도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서에서는 유대인들이 대망하는 메시야 왕국에 대해 7년 환난 중, 후 3년 반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난 후, 짐승이 심판 받은 후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단7:13-14, 22, 25-27). 이 메시야 왕국을 요한계시록에서 천년왕국이라 명명한 것입니다. 3. 천년왕국에는 누가 들어갑니까? 천년왕국 백성들은 물론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그 성도들이 어떤 몸을 가지고 들어가 살아가느냐는 문제의 해답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무천년설과 후천년설을 빼놓고는 결국 이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천년왕국에 대한 완벽한 해석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전천년설의 경우, 역사적 전천년설이나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경우나 매 일반입니다. 주안에서 잠자던 자들이 1차 부활에 참여하게 되고, 살아 있는 모든 성도들은 변화 받은 몸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가고, 대환란을 통과한 사람들이 모두 천년왕국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4. 천년왕국의 특징 첫째, 인간의 회복이 있게 됩니다.. 천년시대에는 육을 지닌 인간의 마음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회복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을 다 알고 믿게 되는 것이다. “다시는 각기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렘31:34)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둘째, 인간의 수명이 회복될 것입니다. 여기서의 사람은 육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1차부활에 참여한 사람들이나 휴거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란을 통과하여 사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홍수이후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줄었는데, 천년시대에는 이 수명이 회복되어 오래 살 수 있게 됩니다.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은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받은 것이리라”(사65:20) 셋째, 동물계의 회복이 있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물의 회복은, 그들이 사람을 해하지 않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 장난하며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사11:6-9) 넷째, 땅과 식물이 회복됩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저주를 받고 엉겅퀴를 내던 땅이 회복됩니다. “광야에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라”(사35:1-2) “산들과 작은 새 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니라”(사55:12-13) 다섯째, 평화가 도래합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가인의 살인으로부터 인류의 평화는 깨졌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분쟁에서 전쟁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평화를 원하면서도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타락의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녀시대에는 인간의 타락이 회복되기에, 전쟁없는 평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사2:4) 부활에 대한 이해 1. 부활의 용어 헬라어로는 부활을 ‘아나스타시스’(ἀνάστασις)라고 합니다. 이는 앞으로 다시는 죽지 않고 썩지 않을 ‘영체’(spiritual body)로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즉 부활후 썩지도 않고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몸으로 구성되어 죽는 일이 영원히 없다는 것입니다.(롬6:9, 고전 15:42-54). 구약에서는 부활에 대한 전문적 용어가 없으나, 부활과 관련된 용어가 이사야 26장에 있는데, 히브리어로 동사 ‘카야’(ה)는 살다, ‘쿰’(םוק)은 일어나다, 그리고 ‘키츠’(ץיק)는 깨우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구약에서는 부활에 대한 많은 용어를 찾을 수 없지만, 다음의 성구에서 부활적인 사상을 지닌 용어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욥 14:13-15, 19:25-29, 시16:10, 17:15, 49:15, 73:24, 단 12:2-3, 호 6:2). 2. 부활의 구분 재림과 부활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인간의 부활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와서 부활 신앙이 점점 식어지며, 심지어 실제적 신체적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갑니다. 부활을 반대하는 이론은 세 가지 유형인데, 첫째는 부활과 관련된 성경의 진술을 비유적 표현으로 보는 해석학적 견해이며, 둘째는 인간 신체가 썩어서 이미 새로운 물질로 화학적 변화를 이룬 이상, 이전의 구성요소가 다시 결합할 수 없다는 과학적 반대 견해이고, 셋째는 중간상태에서 영광중에 있던 성도들의 영혼이 다시금 몸을 덧입게 되는 것은 그들에게 신분의 하락과 큰 장애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는 종교 철학적 반대 견해이다. 문제는 이러한 반대이론들이 성경보다는 인간의 이성, 합리적 사고를 더 의존하여 생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활을 확증하며 믿습니다.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부활에 대한 이해를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사도바울의 서신을 보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즉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앞으로 있을 성도들의 부활과 절대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부활의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이며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벌코프는 이를 하나님의 백성의 부활이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같이 될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을 증명하는 것이며, 성도의 부활의 원인이 됩니다. 둘째, 죽은 성도들의 부활입니다. 죽은 신자들의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일어납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 그에게 붙은 자요”(고전 15:23)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죽은 신자들이 부활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바울은 성도의 육체의 부활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를 그로세이드(Grosheide)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습니다. 바울이 사역할 당시 고린도 교회성도들이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아 신자들의 부활을 믿지 않으므로 바울이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제시하고, 장차 재림 때, 죽은 성도들이 부활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현대신학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역사적 부활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신자들의 부활도 앞으로 있을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칼 바르트와 불트만은 비록 그 연구 분야는 다르지만, 부활의 사건을 비역사화시키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그들은 인간 이성을 기초로 하여 의지하기에 성경에 나타난 초자연적 사건을 비역사화 했습니다. 그러나 웨슬리의 성경주석가인 카터(Carter),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하는 죽은 신자들의 부활은 예수의 재림 때 반드시 일어날 역사적 사건이며, 믿는 신자의 승리의 표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환난시대 죽음을 당한 순교자들의 부활입니다. 사단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쫓겨, 지상에서 일어날 대환난의 기간 동안 남은 이들이 예수를 믿다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들림 받지 못한 사람들이기에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다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않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수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가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계 20:4-6) 김응조 목사는 주님의 공중 재림시에 들림 받은 신자의 부활과, 대환난 기간에 죽은 순교자들의 부활을 묶어서 첫째 부활이라고 말했습니다. 헨리 디이슨(Henry Thiessen)도 거기에 일치된 견해를 지녔습니다. 디이슨은 공중 재림시에 신구약시대 모든 구원 받은 자들이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고, 환난 기간에 죽은 신자들은 지상 재림 하실 때 부활할 것이며, 이 둘을 묶어 첫째 부활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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