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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주일 낮 예배 이찬영 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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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왕의 기도.(열왕기하 22:14-20) 2013. 10. 6. 주일낮.

이스라엘의 통일왕조는 솔로몬이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 통치 때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됩니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남유다는 B.C 586년까지 이어집니다. 남유다는 약 20 여명의 왕들이 즉위 했는데,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왕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시야왕 때의 이야기입니다. 요시야왕이 두려움과 회한에 사로잡혀 자기 옷을 찢으며 통곡했습니다. 그 앞에는 서기관 사반이 율법책(성경)을 봉독하고 있었습니다. 요시야왕이 8살에 남유다왕국의 16대왕으로 즉위에 오른 지 18년째 되던 해의 일이었습니다. 퇴락한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던 중에 요시야왕은 오래된 율법책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율법책의 내용을 들은 요시야왕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는 듯 했습니다. “아…한탄스럽도다. 우리 선왕들이 이 책(율법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따르지도 않았구나. 그래서 여호와께서 우리와 유다 온 백성들에게 진노하고 계시는구나.”

그의 말, 그대로였습니다. 당시 남유다는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있었습니다. 특히 요시야왕의 조부 므낫세왕은 성전과 주변 곳곳에 바알과 아세라 등 각종 이방나라 우상들을 세워 섬겼습니다. 이 죄로 인해 이방의 여러 족속들에게 압제과 약탈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아 화를 당했던 선왕들의 역사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시야왕은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신 아사야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발하신 진노가 크도다.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저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왕하22:12-14)

‘훌다’를 통해서 들려진 하나님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순종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진노가 있겠으나 마음을 돌이켜 옷을 찢고 통회 자복한 요시야 왕 당대에는 이런 재앙을 내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19절 하반절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시야왕의 간절한 기도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의 모델로써 요시야왕을 발견하게 됩니다.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려면 요시야 같은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요시야왕의 기도를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요시야왕의 기도는 회개가 전제된 기도입니다. 성경을 보면 회개가 전재되지 않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사야 59:1-2을 보면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힘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악독과 거짓의 입술로 아뢰는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고백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엎드려 고개를 들지 못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오히려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려면 회개가 우선되어야 됩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없이 기도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나의 죄를 하나님께 낱낱이 아뢰는 것이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다시는 잘못된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안타까워 자신의 옷을 찟는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의 참 행복자가 누구입니까?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 관계가 바로 되고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은 자입니다. 요시야왕처럼 회개가 전제된 기도를 드리시고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는 겸손과 순종이 전제된 기도를 드렸습니다. 19절 하반절에 “내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은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서 부모님에게 요구만 하는 자식은 불효자입니다. 미련한 자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은 하나님 말씀을 하나도 지키지 않고 불순종하면서 ‘하나님 내 소원 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미련한 기도입니다. 이것은 기도라기보다는 억지입니다.

예레미야 7:23-28에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네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지자들을 보내었으나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들의 기도를 듣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에게 이 백성들을 위해 중보 하는 것을 그만 두라고 합니다. 교만이 가득하고 불순종이 가득한데 기도한들 응답되겠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활을 보십니다. 우리가 응답받는 기도를 하려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겸손한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셋째는 사명에 대한 기도, 충성이 동반된 기도입니다. 무엇을 구하되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 응답됩니다. 본문 앞부분을 보면 요시야왕이 훌다에게로 사람을 보내면서 자신과 유다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왕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받들까’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일찍이 야고보 기자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네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말씀을 정리합니다. 요시야왕의 기도는 첫째, 회개가 전제된 기도입니다. 둘째는 겸손과 순종이 전제된 기도를 드렸습니다. 셋째는 사명에 대한 기도, 충성이 동반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도 내 기도를 들었노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음성을 듣는 교회, 가정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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