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4일/ 베드로의 전도 설교 | 김용훈 | 2018-02-04 | ||||
|
||||||
사도행전 3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하루에 세 번 정해진 시간, 곧 제3시(오전 9시), 제6시(정오), 제9시(오후 3시)에 기도를 했습니다. 제9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는 중에, 나면서부터 못 걸으며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납니다(1-4절). 베드로와 요한이 걷지 못하는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게 합니다(4-6절).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놀랍게 여기며,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듣고자 모여드는 상황입니다(10-11절). 사람들은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게 된 놀라운 기적의 현장과 그 주인공을 주목했지, 베드로와 요한이 이 사람을 일으킬 때 했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6절)에는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들을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다음과 같이 ‘전도설교’를 합니다. 1. 베드로는 유대인들의 잘못된 신앙관과 죄를 책망합니다(예수님을 죽인 죄). 민중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못 보고 사람만 보았기 때문에 베드로와 요한을 마치 신처럼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걷지 못하는 자가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또한 예수님의 이름이 그를 완전히 낫게 했음을 증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16절). 2.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의 권능을 전합니다. 베드로는 종교인들과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죽인 죄에 대하여 세 가지를 지적합니다. 첫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신 예수님을 빌라도의 손에 넘겨 준 것, 둘째, 빌라도가 예수님을 무죄로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거부한 것, 셋째, 명절의 특별 사면으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제안을 했으나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요청함으로 '생명의 주'를 죽인 것입니다(13-15절). 이처럼 베드로는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상기시키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죄 사함을 받으라고 전도합니다(19절). 여러분! 베드로는 걷지 못하던 자가 완전히 낫게 된 것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음에도 오직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베드로처럼 우리 ‘좋은이웃교회’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전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 유대인처럼 예수님을 외면하지 않나요? 2.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증거 할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나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