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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1일/ 은혜를 아는 사람 므비보셋 김용훈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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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사무엘하 19:24-30(개역개정)

 

[다윗과 므비보셋]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아멘-

 

 

 

 

   '므비보셋'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입니다. 본래는 므립바알(바알의 영웅)’이라고 불렀습니다(역대상 8:34). 바알이라는 신(우상)의 이름이어서 므비보셋(부끄러움을 해치는 자, 수치와 싸우는 사람)’이라고 고쳤습니다. 그는 왕족이었지만 길보아 전투에서 아버지 요나단과 할아버지 사울, 두 삼촌이 모두 죽자, 유모가 안고 급히 도망하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장애인으로 요단강 동쪽 로드발의 마길의 집에서 은둔(숨어)하여 살고 있었습니다(사무엘하 4:4). 그 후에 다윗이 국왕으로 안정이 되자 요나단과의 우정을 생각하여 사울 왕가의 자손을 찾아 은총을 베풀려고 므비보셋을 찾아 다윗 왕 앞에 서게 됩니다(사무엘하 9:1-13; 19:24-30).

 

   압살롬의 반역 때, 사울 왕의 종 시바가 다윗 왕에게 므비보셋을 모함합니다. 이로 인하여 므비보셋의 재산은 시바에게 빼앗깁니다(사무엘하 16:1-4). 다윗 왕이 반란을 평정하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 왔을 때, 므비보셋은 자신의 결백과 시바의 모함을 고합니다. 본문에 므비보셋은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떠난 날부터 수염을 깎지 않고, 옷도 빨지 않으며, 다윗 왕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다렸습니다(24). 다윗과 함께 떠나지 않은 것은 종 시바가 자신을 속여서 떠날 수 없었다고 대답하며, 다윗 왕의 처분대로 하라고 합니다(26-27). 다윗 왕이 듣고, 므비보셋에게 재산을 시바와 나누라고 판결을 합니다(29). 그러자 므비보셋은 다윗 왕이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 만족하니 그 재산 전부를 시바에게 차지하게 하라고 말합니다(30).

 

   본문에서 다윗 왕과 므비보셋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최고의 사건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을 살펴보면, 첫째, 므비보셋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은혜를 입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울 왕의 후손을 찾아 죽이는 것이 당연한데, 오히려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범죄하여 죽어야 할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므비보셋은 자신의 신체적 장애와 상관없이 은혜를 입었습니다. 고대문화권에서 육체적 결함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에서 제외된 사람이며, 사람의 은혜를 입기에도 부적합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그의 신분을 회복시켜 왕의 상에 앉아서 먹게 합니다(28). 여기서 우리는 영적으로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므비보셋이 은혜를 입은 것은 아버지 요나단 덕분이었습니다. 다윗이 오래 전에 요나단과 맺었던 언약(사무엘상 18:1-3; 20:12-16)으로 인하여 므비보셋에게 큰 은혜를 베푼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원히 지옥 불에 던져져야 할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므비보셋이 신분의 회복만으로 감사하며, 모든 재산을 시바에게 주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좋은이웃교회의 신자(성도)가 된 감격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은 므비보셋처럼 모든 것을 양보하며 구원의 은혜만을 감사할 수 있나요?

 

2. 우리는 자족하는 마음으로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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