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서는 솔로몬이 왕이 되는 이야기에서부터 왕국의 분열과 멸망에 이르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인물들 가운데 한사람인 솔로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열왕기하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이 쇠퇴해감에 따라서 결국 두 나라는 이방나라에 의하여 포로로 잡혀가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6장은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하여(1절), 완공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38절). 이것은 다윗에게 준 언약의 성취이며(사무엘하 7:13절), 영원한 성전인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형입니다(요한복음 2:19-21; 에베소서 1:23; 골로새서 1:18절). 성전 건축의 준비와 장소, 성전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전 건축의 준비
  솔로몬의 성전 건축 착공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지 480년, 솔로몬 왕 즉위 4년째 ‘시브월’(태양력 4-5월)이었습니다(1절). 성전 건축의 준비는 첫째, 하나님께서 지시한대로 지어졌습니다(역대상 28;19절). 출애굽한 모세도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양식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출애굽기 24:18, 25:1-9절). 솔로몬이 지은 성전도 주어진 설계와 식양에 따라 지어졌습니다(38절). 이 식양은 다윗이 하나님께 받아서 솔로몬에게 위임한 것입니다(역대상 28:11-19절). 이처럼 성전은 하나님께서 지시한대로 지어졌습니다. 둘째, 성전 건축은 7년 6개월 동안 많은 인력과 재정이 소요되었습니다.

2. 성전 건축의 장소는 모리아 산이었습니다(역대하 3:1절).
  모리아 산은 전에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며,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다윗이 금 육백 세겔을 주고 산 곳입니다(역대상 21:25절). 또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장소입니다(창세기 22:1-19절). 이처럼 성전 건축 장소는 아브라함과 다윗과 솔로몬과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구속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성전 건축과 봉헌을 통해 주시는 은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게 하시고, 임하셔서 성전에 출입하는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15-16절에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항상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응답의 내용은 죄의 회개의 기도에 대한 사죄를 약속한 것과 재앙에 대한 도움입니다(역대하 7:13-14절). 그러나 조건이 있는데,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12절).

  여러분! 성전 건축은 준비가 필요하고, 장소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믿는 신자(성도)의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려면 거룩해야 하나님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의 모든 신자(성도)는 성전 된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1. 여러분! 성전은 어떻게 준비하며, 어디에 세워야 합니까?

2. 여러분은 성전 된 몸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