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1일/ 은혜를 저버림. | 김용훈 | 2021-1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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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예언자로 알려진 예레미야는 주전 640년경 베냐민 땅 아나돗에서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예레미야 1:1절). 그는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주전 626년) 20세도 안 되는 젊은 나이에 하나님께 예언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예레미야 1:2절). 본문은 종 생활을 하던 애굽에서 나와서 40여 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며, 가나안 땅에 정착할 때까지 인도하여주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이방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2-4절에 보면, 에베소 교회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사랑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첫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둘째. 욕심 때문입니다. 부족한 것이 없는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7절)라는 금지령을 어긴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15절)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8:21-35절에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일만 달란트 비유도 욕심 때문입니다. 이처럼 욕심이 생기게 되면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관계성에 대한 ‘가치 상실’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 사이에 맺어진 ‘관계의 가치’는 ‘영원한 생명(구원, 천국)’, 즉,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영생의 보장으로 값으로 측량(헤아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본문 2:13절에는 ‘생수의 근원’이라고 표현되는 하나님의 가치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버리며 관계가 깨집니다. 그러므로 신자(성도)는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은, 처음 사랑을 버렸고, 세상의 욕심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대한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좋은이웃교회’ 신자(성도)들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말고,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영생(구원, 천국)의 가치를 잊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도움 질문
1.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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