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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8일 / 그리스도의 편지 | 운영자 | 2023-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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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후서3:1-3절 개역개정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그리스도의 편지 / 고린도후서 3장 1~3절
옛날에는 가장 많이 사용된 통신 수단이 편지였습니다. 지금은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면 즉시 받아볼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세계 어디서든지 무상으로 전화나 문자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만큼 빠르고 편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환경이 이슈가 되면서 종이 사용도 절제하고 있습니다. 종이에 쓰는 손 편지 문화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쉬움도 있는데, 편지문화 속에는 따뜻한 감성이 묻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을 보면, 저와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2:14-16절에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시더니, 오늘 읽은 말씀에서는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니,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모든 믿는 사람들은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편지’로써,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말씀에서 꼭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뜻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의 존재 목적 중에 하나는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 곧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학창 시절에 외국에 있는 또래들과 펜팔을 하던 경험을 이야기해 준 것이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의 편지 글씨가 어찌나 알아보기 힘든지 해석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글씨 자체를 못 알아볼 만큼 흘려 써서 소통의 문제가 생겼고, 결국 편지 연락이 끊어졌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려면 ‘편지’를 읽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과거 예수님을 알기 전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는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의 공로로 죄 용서 받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죄의 담을 헐어내고, 하나님과 소통을 하게 된 것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려면 ‘내용’이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횡설수설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의사 전달에 있어 ‘키 포인트’는 내용의 명료성입니다. 그리스도의 편지가 된 저와 여러분은 그리스도 곧 복음에 대한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확증이 없고 성령의 체험이 없는데, 어떻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엮어갈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복음에 대한 분명한 내용을 분명한 수신인에게 전달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편지’로 부름받은 저와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책을 보고 예수님을 믿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예수님을 믿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이번 아가페 초청 잔치에 우리 모두가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편지로써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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